누가 올린건데 진짠지 궁금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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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의사들의 꿀통 ’처방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잉? 처방권? 당연히 의사가 가져야하는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근데 오늘 얘기는 ’갑질 처방권(성분명 처방 불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갑질 처방권의 폐해로 대표적인 것들이

1. 제약회사 리베이트 (물질적, 성접대, 개인심부름 등등)
2. 약국의 병원의 종속 (약사의 조제권 따위없음, 그냥 병원에서 처방해주는걸로 처방해야되서, 약사는 자판시되버림. 약사가 잘못된 처방이나 약을 걸러줄 힘이없음. 의사에게 밉보이면 끝)
3. 환자의 불편함. (약국갔을때 아 이 약은 저희 약국에 없어요, 처방해주신 병원 근처 약국 가보세요. / 품질이 안좋은 제약회사 약 먹어야함.)

그럼 갑질 처방권=성분명 처분불가는 대체 무엇인가?

약이라 하면 원조약이 있고 카피약이 있음.
우리가 주로 알고있는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정도의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있고
중외제약급부터 저 아래 듣보잡 제약사까지 제약사가 정말 무수히 많음.

예를 들어 화이자에서 ‘A’라는 성분의 약을 만들어 명칭을 화이자A라고 팜.
그럼 특허기간 끝나고 국내 듣보잡 제약사에서 ’A’ 성분을 그대로 카피해서 ‘듣보잡A’라고 약을 만들어 팜.

그럼 의사는 ’A’라는 성분의 약을 처방할때 제약사를 수백개중에 1개 고르는 것이고,
그 선택에 따라 제약사는 매출과 생존이 달려있기때문에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하는겁니다. (물질적, 성접대, 개인심부름 등등)
왜냐면 의사 마음에 안들어 제약사를 다른곳으로 바꿔버리기라도 하면 망하거든요.
제약사 영업맨들이 의사대신 식당 결재, 술접대 등등 하는 이유가 그게 돈이되기때문이에요

근데 이게 환자입장에서 좋은걸까요?
어차피 그 약값은 국가에서 ‘A’성분의 약은 약값이 100원이라 이런식으로 값을 매겨버립니다.
제약회시별로 약값이 다르지않고, 무조건 ’성분‘별로 값을 메겨버리는데,

이게 무슨말이냐면 75인치 티비를 삼성,LG,중소TV업체 구분없이 ’75인치 TV’=200만원으로 나라에서 가격을 정해준다는겁니다.
그럼 여라분은 삼성, LG TV를 사고싶지않으세요?
근데 의사가 음 품질은 떨어지지만 나한테 리베이트 잘해주는 중소TV 업체중에 한곳을 골라 당신에게 준다는 뜻입니다.
그 중소기업 업체가 삼성, LG만큼 성능 품질이 될까요?
약효과가 오리지널 성능이 100이라면 카피약은 80만 넘어도 식약처에서 허가를 해주기때문에
80의 효과인 그것고 품질 편차가 있는 약을 여러분도 모르게 의사의 꿀통을 채워주기위해 복용중이신거에요…
듣보잡 제약회사 입장에서도 효과와 품질관리에 돈을 쓰겠습니까 아니면 처방권있는 의사한테 접대를 하겠습니까?
결국 듣보잡 제약회사의 듣보잡 품질의 약을 만들수밖에 없어요. 접대하고도 남아야하니깐…

그럼 의사들이 매번 얘기하는 미국을 볼까요?
미국은 ‘성분명’ 처방입니다.

무슨말이냐, ‘A’라는 성분명으로 처방을 하고 약국에 가면 약사가 ’A’성분의 약으로에 준다는 것(제약사 무관)
그럼 이게 이제 약사한테 리베이트로 넘어가고 약사한테 좋은거 아니냐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검색을 하고 지식인이 되셨는데, 그 약 오리지널이 ‘OO’ 제약사인걸 아는데
듣보잡 제약회사 약을 주는 약국을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오리지널이나 국내 대형 제약회사 약을 주는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또한, 환자입장에서도 본인집과 가깝거나 약타기 쉬움 위치, 친절, 복약지도 잘해주는, 약 제약회사도 내가 고를수있는 약국을 골라서 약을 탈 수 있게되는거라 환자입장에서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병원 인테리어비 내줬다, 처방건당 얼마씩 리베이트 준다, 목돈을 병원에 줬다 이런 얘기 들어보신적있으실텐데
앞으로 이런게 없어집니다.
현재 구조는 의사가 근처 약국 마음에 안들어 길들이려고 마음먹이면 주기적으로 제약회사 바꿔가면서 약을 처방하면됩니다.
그럼 그 약국에서 그 제약회사 약을 구비해놔야 팔수있는건데 없으니깐
환자에게 못드리고 매출못올리겠죠? 마음먹고 2주마다 제약회사를 그것도 약마다 바꿔버리면 약국 망합니다.
병원 약국갔는데 매번 갈때마다 약이없대, 그리고 주문하고 며칠뒤에 받을수있대 그러면 그 약국 가시겠어요?
제가 약사면 정신병걸리겁니다.
그러니깐 병원에서 약국 약사에게 리베이트받고 갑질을 하는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약사가 봤을때 이 환자 증상에 약 처방이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도,
감히 병원에 연락해서 그 높은 의사에게 약처방에 대해 따질수있겠어요?
진짜 심각하게 누가봐도 약처방이 잘못된, 오류적인 처방말고는 약사가 의견을 낼수가없는겁니다.
그럼 그게 고스란히 환자에게 피해로 돌아가는거에요.

이번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정부에서
이 ’성분명‘으로 처방하는 것을 카드로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하는데 꼭 처리되었으면합니다.

리베이트 처벌법에 대해
의사협회는 반대
약사협회는 찬성
입장이고

의사들은 리베이트 안받는다면서 요즘 세상에 누가받냐고 하면서 왜 리베이트 처벌법을 반대하시는거죠…?
이해가 되지않네요.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데
범죄 처벌법은 반대한다?
굳이…?

판단은 임직원 분들이 각자 하시길 바랍니다